공업진흥청은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정밀측정 기술력이 취약한 데 대응해 초정밀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필요 한 측정기술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
공진청은 우선 반도체분야 4개 업체、 자동차부품 관련분야 25개 업체、 항공기 관련 정밀부품 가공분야 15개 업체、 정밀화학분야 6개 업체 등 모두 50개 업체를 선정해 측정기 관리 및 측정기술에 대한 시범지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16개 기관에서 38명의 지도위원을 선발해 전담지도 업체의 측정관리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후 경영자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지도추진 계획을 작성、 업체당 20일 범위내에서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내용에는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비롯해 측정기기의 교정검사 방법에 대한 이론및 실습、 측정환경에 대한 설치 및 관리、 정밀.정확도 관리체계 및 운용 등에 대한 기술지도 등을 담고 있는데 소요비용은 모두 정부 예산에서 지원하게 된다.
공진청은 특히 이번 정밀측정 기술향상 지도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추진하기 위해 위촉된 지도위원이 지도업체를 책임지도록 하는 지도전담제를실시키로 했으며 지도중에 중간평가를 실시、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교정검사 기관으로 지정하는 대신에 부진한 업체는 지도를 중단시킬 방침이다.
또 지도받은 업체가 최종평가 결과 교정검사기관 수준에 도달하면 교정검사 기관 지정을 위한 별도의 평가를 생략하고 교정검사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 다. 공진청은 이번 지도가 완료되는 연말경에는 교정검사기관도 지난해말 3백35 개 기관에서 4백개 기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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