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해온 국내 윈도즈용 표계산 SW시장이 한국로 터스와 한국노벨등 관련업체들의 전열 정비로 새로운 경쟁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터스、 한국노벨、 LG소프트웨어등 SW회사들 은 지난 2~3년전부터 MS의 "엑셀"이 독점해오다시피한 국내 윈도즈용 표계산SW시장을 재편한다는 방침아래 대응제품 발표및 공급망정비에 나섰다. 각사 들은 특히 표계산 SW가 최근 기업사무환경에서 실질적인 표준 문서처리시스 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 MS의 밀어내기식 공급 전략에 맞설수있는 실수요 발굴 중심의 제품전략을 도입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도스용표준 "로터스1.2.3"으로 90년초반까지 업계를 주도하던 한국로터스는M S의 "한글엑셀5.0" 대응제품인 윈도즈용 "로터스1.2.3 R5 K"를 지난주 발표 、 도스시대의 명성을 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잦은 기업합병으로 공급망관리에 혼선을 빚었던 한국노벨도 최근 다우데이타 시스템과 총판 재계약을 맺고 "한글쿼트로프로윈도즈1.0" 공급을 재개키로 했다. 한국노벨은 이와함께 올하반기 발표예정인 "쿼트프로윈도즈7.0"(가칭)을 연내에 한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도스환경의 행정전산망용 "하나스프레드시트"를 공급해오고 있는 LG소프트웨 어도 오는 6월 국산 최초의 윈도즈용 제품을 출시、 이 분야시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선발인 (주)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2년 윈도즈용 "한글엑셀4.0"에 이어 지난해 "한글엑셀5.0"을 잇따라 발표、 주로 대기업의 업무표준수요를 저 가로 공략하는등 국내표계산 SW시장을 석권해 왔다. 최근에는 "한글엑셀5.0" 을 필두로 워드프로세서 "한글워드6.0"、 그래픽프레젠테이션SW 한글파워포인트4.0 등을 함께 묶은 통합슈트패키지 "한글오피스4.2"를 통해 국내 표계 산 SW시장 잠식을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현진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4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5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6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7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8
[뉴스줌인]경기 침체 속 오픈소스 다시 뜬다…IT서비스 기업 속속 프로젝트 추진
-
9
산·학·연 모여 양자 산업 지원…NIA,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마련 착수
-
10
유통가 개인정보 유출사고 연이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