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용지 값, 또 들썩

지난해 업체별로 20~30% 폭으로 인상됐던 복사용지값이 올들어 다시 무더기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도리코、 롯데캐논 등 사무기기 업체 들은 올들어 원지값 인상에 따라 복사용지 공급가를 올들어 한차례 인상했거나 추가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사용지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다. 삼성전자 대표 김광호)는 지난 1월 복사용지 박스당 소비자가를 A4용지 기준 1만4천원으로 15% 인상한데 이어 4월경 추가로 20%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복사용지 가공공급업체인 삼일실업가공 등이 현재 4월 인상분이외 에도 계속적인 용지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올 상반기중 추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소비자가 기준 1만8천원에 공급하던 A4용지 가격을 이달들어 22% 인상、 2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도 올 1월1일자로 A4용지 기준 소비자가를 약 20 % 인상한 2만1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용지 공급업체인 한솔제지、한국제지 등이 계속적인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복사용지값을 추가인상해야할 입장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상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캐논(대표 김정인)은 지난해말 복사용지를 20% 인상、 1만8천원에 판매 해왔으나 최근들어 신우제지 등 용지가공업체들이 계속적인 가격인상을 요구 하고 있어 신도리코、 제록스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을 검토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 복사용지값이 이처럼 계속적인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것은 동남아 등지로 부터 공급받는 원목과 펄프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최근 신문사들의 증면경쟁으로 신문용지 수요가 대폭 늘어나며 그 여파 가 복사용지에 까지 미친 때문으로 보인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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