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그룹 전체 임원과 만나는 "LG임원월례모임"을 주재했다.
의례적인 격식을 생략하고 보고서류를 간소화해 자유로운 대화에 중점을 둔 이날 모임에서 구회장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LG그룹을 21세기 초우량그룹으 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LG임원월례모임"은 회장을 비롯해 재경임원들이 매달 한차례 모여 그룹의 경영방침과 비전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경영관련 특강을 듣는 자리로 그동안 "합동이사회"란 이름으로 개최돼온 것을 구회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임원월례모임에선 김진현 전과학기술처장관이 강사로 참석、 세계화를 위한 기업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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