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무인점포의 고객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출금, 자금이체 등 현재실시되고 있는 은행의 기본업무 외에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개발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무인점포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70여건으로 자동화기기 손익분기 거래건수인 90여건 보다 적어 은행들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통한 고객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가장 현실성 있고 일본 등 선진국에 의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서비스인 완전자동금고 서비스의 개발및 채택을 제시하고 있다. 완전자동금고시스템은 고객이 계원을 통하지 않고도 기존 신용카드 등으로 간편하게 유가증권 등 귀중품을 보관,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이 제도는 2평 내외의 좁은 공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세명 의 컨설팅 계원, 자동화기기, 완전자동금고, 휴게실 등으로 소규모 4섹션화 되고 있는 은행점포의 세계적 추세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은행중 현재 완전자동금고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은행은 동남은 행 구기동지점과 압구정지점 그리고 신탁은행 삼풍지점 등에 불과한 실정이 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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