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전화서비스업체인 GTE사가 케이블TV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됐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GTE사가 미연방법원으로부터 케이블TV 서비스 재개 허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GTE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이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해 승인을 얻기만 하면 미전역에 걸쳐 자사의 전화서비스가입자들을대상으로 비디오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GTE는 버지니아주 지방법원에 버지니아주내에서의 케이블TV 서비스허가를 요구해 왔다.
현재 미국내 1천7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GTE사는 과거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80년대초 "케이블TV법"의 발효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한편 지난 93년 지역벨사인 벨 애틀랜틱과 US웨스트도 지방법원으로부터 이와 유사한 케이블TV서비스시장 진출 허가를 받은 바 있어 케이블TV업체들과 전화서비스업체들간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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