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시장에서 내장드럼형 대형출력기 보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반절 이상 대형출력기시장에서 내장드럼형 출력기 가 인기를 얻으며 주도상품인 외장드럼형 출력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포트마, 신명시스템즈, EAC코리아, 골든시스템즈, 광진당 등 국내 주요 전자출판장비 공급업체들은 국반절이상 대형출력기시장에서 내장드럼형 출력 기 공급을 확대, 저렴한 가격에 전자출판시스템을 구축하고자하는 사용자 수요를 흡수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현재 국반절(최대출력크기 6백45×5백10mm) 출력기시장에서는 광 진당이 유일하게 일본 다이니폰 스크린사의 외장드럼형 출력기 "DT-R 1065" 를 공급하고 있을 뿐 세일포트마 등 4개 업체는 내장드럼형 출력기를 공급, 내장드럼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반절 제품보다 대형인 국전출력기(최대출력크기1천20×7백43mm)시장에 서는 EAC코리아.광진당.골든시스템즈 등이 외장드럼형 출력기를, 세일포트마 신명시스템즈 등이 내장드럼형출력기를 각각 공급해 외장드럼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EAC코리아가 올해안에 내장드럼형 국전출력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두 방식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자출판장비공급업체들이 최근 이처럼 내장드럼형 출력기 공급을 늘리고 있는 것은 사용자들이 가격이 외장드럼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별도의 드럼설치 공간이 필요없어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외장드럼형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기술발달로 내장드럼형 출력기의 진동이 크게 줄어들어 해상도가 좋아진데다 출력속도가 외장드럼형에 비해 빠르다는 점도 사용자들이 내장드럼 형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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