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지난 93년 일본 미타와 체결한 복사기 기술제휴계약을 올해 1월부로 종료, 재계약을 하지않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타와 기술계약 종료 이후에 국내외의 새로운 제휴선을 물색해 복사기사업을 계속하며 독자적인 디지털복사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일미타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도입물량.도입가격 등의 계약조건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충분한 미타 복사기 부품과 소모품을 확보, 기술계약 종료 이후에도 앞으로 5년간 소모품공급, 유지 보수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타와의 결별에 따른 사업공백기간을 최소화하기위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제휴선을 물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삼성 전자는 지난해 4천5백여대의 복사기를 판매, 약6%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치는등 사업부진을 겪자 미타와 OEM사업 계약조건 개선의 필요성 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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