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급증이 예상됐던 프린터 매기가 주춤하고 있다.
22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산전자상가내 일선매장에서는 수요확대 가 두드러졌던 지난 3.4분기 상황과는 달리 프린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기가 떨어지고 있다.
이는 잉크제트과 레이저 제품 간의 프린터시장 선점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상가에 물량 과잉공급현상이 나타나자 시세하락을 우려한 유통업체들의 거래기 피현상과 소비자들의 대기수요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상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69만원대의 보급형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딜러들 사이에서는 57만~5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최종 수요자의 수요가 없어 시세 약보합세 현상만 두드러져 유통업체들이 재고보유를 자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잉크제트 프린터도 최근 HP사가 총판업체들에게 여신공급을 중지하면서 상가 시세잡기에 나서고 있으나 실수요가 일지 않아 중간유통상들의 거래기피 현상은 줄어들지 않고있다.
상가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PC매기와 추세를 같이하는 프린터시장이 최근 위 축세를 보이는 것은 공급업체들의 수요예측 오류로 인한 물량 과잉공급 탓이 적지 않다"며 이에따라 최근 대다수 일선매장에서는 지난 3.4분기 때와는 달리 프린터를 구색상품으로만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월 12만대(잉크제트 8만대, 레이저 3만대, 도트 1만대)규모로 추정 됐던 4.4분기 프린터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20% 이상 떨어져 10만대 수준에 도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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