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가 멀지 않은 신경망 컴퓨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각 분야의 신기 술과 이론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봅니다." 인간의 두뇌활동을 닮은 컴퓨터를 만들려는 학자들의 심포지엄인 94신경회로망 국제학술대회(ICONIP)"의 산파이자 사령탑으로 동분서주했던 포항공대 방승양 전자계산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신경망 컴퓨터에 연구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홍제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일 4일간의 일정을 끝낸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신경망학회(APNNA)가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 적인 학술 행사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중에 전세계 16개국의 4백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3백여 편의 논문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주제발표만 해도당초 예상했던 2백50여편보다 숫자가 많은 것입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의식을 신경망 컴퓨터에 응용하려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 논문이 많이 발표되는등 국제적인 수준에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실이 회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대회 기간중에 열린 집행위원회의 에서 방교수가 APNNA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내년에도 이같은 행사를 베이징에서 열고 96년 홍콩, 97년에는 뉴질랜드(잠 정 결정)에서 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대외적으로 신경망 컴퓨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내적으로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결속 해 연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는 국내에서 신경망 컴퓨터에 대한 연구는 90년들어서야 시작돼 아직까지는 이론 연구에 그치는 초기 단계고 최근들어 산학연 협동의 공동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초기술의 확보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G7과제에서 신경망 컴퓨터 분야가 제외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방회장은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해 준 정부기관과 해당업체들의협조에감사의 뜻을전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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