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환경이 고급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도입 초기 제 품이펜티엄PC를 제외하고는 486DX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를 비롯한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 통신, 현대전자등 국내 컴퓨터업체들이 지난 7월 한달동안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T및 386기종 보다 486PC가 가장 많이 팔렸 으 며 특히 486급 중에서도 486SX보다 486DX가 더 많이 팔려 소비자들이 486DX PC를 "엔트리"(도입초기제품)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486DX PC가 많이 팔리는 것은 인텔이 펜티엄을 판매하기 위해 펜티엄 칩 가격을 급격히 내림에 따라 486DX 칩의 가격이 덩달아 크게 내렸으며 소비자들도 최근 CD롬 드라이브를 부착하는등 멀티미디어PC 구축을 위해 속도가 빠른 고성능 CPU가 채용된 486DX급의 PC를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 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지난 7월 1천28대의 386PC를 판매한 반면 486PC 는 1만4천6백76대를 판매했는데 그중에서도 486SX가 6천7백74대였으나 486D X는 7천9백2대로 지난달까지 가장 많이 판매했던 486SX를 제치고 486DX가 수위를 차지했다.
금성사(대표이헌조)도 지난 7월 386PC는 5백20대를 판매했으나 486PC는 총1만9백18대를 팔아 PC판매의 대부분을 486급이 차지했는데 그중에서도 DX급 이 5천5백48대로서 5천3백70대인 SX급보다 많았다.
대우통신(대표 박성규)도 7월중 6천2백대의 486PC를 팔았는데 그중 SX 급은2천7백50대인 반면 DX급은 3천4백50대로 역시 DX가 많이 팔렸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도 7월중 486PC가 전체 PC판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 486DX급이 70%, SX급은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7월중 총 3천5백45대의 486PC를 판매했는데 486SX 는 1천7백87대인 반면 486DX는 1천7백57대로서 5대 업체중 유일하게 486SX판 매가 486DX판매량보다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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