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AT&T는 "윈도즈 NT"를 고성능 컴퓨터 시장에서 업계표준으로 만드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윈도즈NT는 주력 사업이 PC에 한정된 마이크로소프트가 워크스테이션 등 고성능 컴퓨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상품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오랜 기간에 걸친 막대한 개발비와 인력투입에도 불구하고 메모리가 방대하고 처리속도가 늦어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실적을 보였다.
AT&T의 컴퓨터 사업부문 자회사인 AT&T GIS(글로벌 인포메이션 솔루션즈) 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공식적으로 손잡게 됨에 따라 95년말까지 윈도즈 NT를채택한 고성능 메인프레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오시어 AT& T GIS 부사장은 또 "현재 K마트를 포함한 2백여명의 잠재 고객들이 윈도즈NT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IBM과 결별 이후 DEC 등 중대형 컴퓨터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이번 AT&T GIS와의 제휴는 인텔 칩을 채택한 시스템 개발에만 주력해 온 업체와 관계를 맺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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