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금융권들이 고객원장이중관리와 정보계 및 업무자동화시스템구축 을 추진하면서 방대한 자료를 보관, 처리할 대용량기억장치시스템 (DASD:Dir ect Access Storage Device)도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신탁은행.국민은행.평화은행 등은 고객원장 데이터의 파손등 금융전산사고에 대비해 기존에 원장을 보관하는 저장시스템 외에 별도로 백업시스템을 구축, 원장을 이중으로 보관하기 위해 올들어 대 용량 저장장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들은행은 금융시장개방에 대비, 원장이중관리외에 고객의 상세 정보를 보관하고 은행내부의 전자결제처리나 컴퓨터를 이용한 문서보관등을 처리할 정보계 및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등 보다 많은 데이터 보관을 필요로 해 대용량 저장장치인 DASD시장은 전년대비 2배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부터 60GB인 "7390 DASD" 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달 이중온라인원장관리 및 사내정보자료 보관을 위해 60GB 의 대용량 저장장치시스템을 추가로 도입, 가동에 나섰다.
상업은행도고객원장의 안정적인 보관 및 관리를 위해 이중원장 관리가 불가 피하다고 판단, 지난해 87GB의 DASD를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 1백46GB의 "76 00 DASD"를 추가도입했다.
신탁은행도지난달 60GB의 대용량 저장시스템을 도입, 원장이중화 작업에 나섰다. 국민 은행은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용량 저장장치에 레이디-5 기술을 채용한 메인프레임용 디스크어레이시스템인 "RAMAC"을 도입했다. 이 은행이 도입한 대용량 저장장치는 2백92GB로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서도 전원을 내리지 않고 하드디스크를 추가확장할 수 있고 디스크컨트롤러는 물론 디스크 .드로우등에 각각 2~32GB의 3중캐시메모리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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