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설비확장으로 파산

<>-지난해부터 국내외 인쇄 회로기판(PCB)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 데 성장은 커녕 오히려 부도를 내고 도산하는 업체가 있어 아리송.

지난해9월 부도를 냈던 명일전자는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재기의 기회가 주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설비확장으로 자금난에 봉착하자 스스로 정리절차 를 밟았다는 것.

업계관계자들은 명일전자의 이번 도산은 두가지 교훈을 남겼는데 하나는 은행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관련업종 경기에 상관없이 "바람앞에 등불신세" 를면치 못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심지역에서 환경관리 시설을 갖추지 않고 제조업으로 성공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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