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팩시밀리업체들이 엔고에 편승,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팩시밀리사업에 진출한 동양전자통신.쌍방울상사. 대유통신.갑일전자.태일정밀 등 중소 후발업체들이 최근 "1달러 90엔대" 의 신엔고시대를 맞아 2백달러미만의 저가제품을 앞세워 수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후발 업체는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상실로 일본업체들이 포기한 북미.
유럽등의기존주력수출시장보다는 중남미.러시아.중국등의 신규 및 틈새시장 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저가기종인 "하나1020"을 앞세워 내수시장공략에 나섬과 동시에 그동안 중남미.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해온 동양전자통신은 이 달들어 파나마에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시장개척을 본격 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액정디스플레이(LCD)와 원터치다이얼을 탑재하는 등 기능을 보강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오는 10월 께 제품이 완료되면 독일을 중심으로한 유럽 및 북미시장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쌍방울 상사는 최근 제품개발와 양산준비를 완료하고 미주지역 및 중국.러시아 등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최근 당초 예상 보다 빨리 이들지역으로부터 주문이 밀려와 현재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대유통신은 당초 기능을 단순화한 저가제품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등 중남미와 동남아 등 후진국을 집중공략한 다음 기술 및 경험축적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의외로 미주지역으로부터 주문이 쇄도, 현재 생산라인증설 및 인력충원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최근 FAX사업에 신규참여한 갑일전자와 태일정밀 등도 현재 초저가홈 팩스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오는 10~12월께 제품개발이 완료되는대로 북미 지역외에 중남미.중국.러시아.동남아 등 기존업체들이 진출을 꺼리는 신규 및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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