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PC의 판매가격은 어느선에서 형성될까".
개인용컴퓨터(PC)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펜티엄PC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컴퓨터를한번쯤이라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능이 더 나은 컴퓨터 를 사용해 보고 싶기 마련이다. 그래서 컴퓨터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들 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펜티엄PC에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국내 일부 컴퓨터업체들이 펜티엄PC를 선보이자 펜티엄PC에 대한 구매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펜티엄PC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이 가격이다. 펜티엄PC 를 구입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면 일반 사용자들은 제품을 사기가 어렵다. 소비자 못지않게 생산자인 컴퓨터업체들도 가격에 많은 신경 이 쓰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 현대전자등이 펜티엄PC를 이미 개발했거나 출하할 채비를 모두 끝마쳤으나 가격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업체의 고민은 적정한 마진을 챙기면서도 소비자들이 큰 부담없이 펜티엄PC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도출하는것이다. 그런데 이문제가 말처럼그렇게 쉽지 않아 생산업체들은 고민하고 있다.
현재국내시장에는 삼보컴퓨터를 비롯한 대우통신, IBM, 컴팩등 일부 외국업체들이 펜티엄PC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업체의 펜티엄PC는 넷 서버용과 486PC처럼 스탠드얼론이다. 넷 서버용펜티엄PC는 펜티엄CPU칩을 여러개 사용하거나 기가급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드 라이브를 사용한다.
대림엔지니어링이시판하고 있는 컴팩의 프로라이언트 시리즈와 프로 시그니어가 이같은 넷서버용이다. 이 펜티엄PC는 가격이 1천만원을 훨씬 웃돈다.
수요처도 기업체나 각종 기관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스탠드얼론 펜티엄PC다.
한국IBM이선보이고 있는 P60/D와 대우통신의 CPC3000P가 바로 이런 계열의 제품이다. 복잡한 응용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성능을 목표로 하며 고급CAD를 비롯, 3차원 그래픽스, 전자출판, 멀티미디어, 프리젠 테이션에서 실력을 맘껏 발휘한다.
이제품들의 하드웨어적인 특징은 대부분 기본 메모리가 8~16M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4백~5백MB정도로서 가격은 4백만~5백만원선이다. 현재 이 가격은 펜티엄PC의 정상가격이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거의 대부분 전자 제품이 그렇듯 초기에는 소량생산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비싸지만 보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진다.
그리멀지않은 장래에 펜티엄도 보급이 늘면 가격은 지금보다 분명 싸질것이확실하다. 그렇다면 펜티엄PC는 앞으로 얼마나 지금보다 싸고 그 가격대는얼마쯤이 될것인지가 관심이다.
펜티엄PC의생산원가를 따져보면 앞으로 조만간 형성될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모든 부품가격과 개발비등을 엄밀히 계산해 보지 않더라도 펜티엄 PC를486PC와 비교해 차이가 나는 부품가격을 따져보면 된다.
현재스탠드 얼론형 펜티엄PC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라면 60MHz CPU 에다가5백40MB HDD, PCI로컬버스 칩세트와 8MB의 기본 메모리를 갖춘 것이다.
비교적비싸다는 5대 컴퓨터업체의 486DX2-66MHz PC가격은 모니터와 부가세 를 포함해서 소비자 가격이 2백30만원선이다.이 PC의 하드웨어의 구성은 48 6DX2-66MHz CPU에 4백20MB HDD, PCI로컬버스 칩세트, 4MB의 기본메모리를 갖는다. 펜티엄PC와 486PC 사이에 생산원가에서 가격 차이가 날수 있는 부품은CPU,HD D, 칩세트, 메모리등이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같다.
펜티엄PC와486PC의 생산원가상에서 차이가 나는 점을보면 가격 차이가 가장많은 CPU의 경우 펜티엄(60MHz)은 80만원인 반면 486DX2-66MHz는 40만원으로 40만원의 차이가 난다.
다음으로HDD의 경우 5백40MB와 4백20MB의 가격차이는 약 7만원, 또 PCI칩세 트는 펜티엄용이 8만원이 비싸며, 4MB의 메모리 차이는 12만원이다. 이같은차이에 따라 펜티엄PC의 생산원가는 어림잡아 486DX2-66MHz보다 62만원이 비싸게 먹힌다.
486DX2-66MHzPC가격 2백30만원선에다 62만원을 보태면 2백92만원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펜티엄PC의 적정 가격일 것이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가격은 국내 컴퓨터 시장에선 오는 3~4개월후면 정착할 것같다.
벌써삼보컴퓨터는 지난달 16MB의 기본 메모리와 SCSI방식의 5백40MB HDD 를채용한 펜티엄PC"트라이젬 P5/T"를 한정판매이긴 했지만 2백99만원의 비교 적 싼값에 판매함으로써 고가일 것으로만 생각했던 펜티엄PC가격의 통념을 깼다. 펜티엄PC의 가격 인하는 결국 펜티엄CPU의 가격인하와 함께 컴퓨터 업체들의 대량생산이 영향을 미칠 것은 틀림없다.
또펜티엄PC의 강력한 경쟁상대인 파워PC가 2백만~3백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점도 펜티엄PC의 가격인하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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