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매장운영을 둘러싼 문제로 선인상가 관리업체인 선인 산업과 상우 회가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어 상가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
최근선인산업이 부품매장 특성을 무시한 채 H사, K사등 입주 부품상을 상대 로 매장을 창고나 공장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매장 재계약을 취소하자 주변 부품상인들은 "이같은 조치가 그동안 선인산업이 공언해온 컴퓨터전 문상가로의 변신을 위한 전초전이 아니냐"며 이 여파가 자신들에까지 미치지않을까 전전긍긍.
특히일부 상인들은 지난 88년 선인상가 설립 당시 취지가 부품 전문상가 육성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상가활성화를 빌미로 선인산업이 계속 이같은 "부품 상 몰아내기"에 나설 경우 매장에서 쫓겨날 각오로 적극 대처해 나가 겠다는비장한 결심을 피력하기도 해 앞으로의 대응방안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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