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AV시장에서 미니디스크(MD)시스팀이 본격적인 보급단계에 들어섰다.
제2세대제품이 출하된 지난 연말연시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으며 지난달 이후에 품귀현상은 해소됐지만 MD의 판매는 계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가운데 소니, 샤프, 산요등 선발업체에 이어 가전업체, 오디오전문업체 들도 속속 시장참여를 준비하고 있고 판매점의 매장도 시장확대에 맞춰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봄철 판매를 겨냥한 업체들의 대대적인 광고가 예상되고 있어 MD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추세에 힘입어 올해 시장규모는 휴대형, 차량용, 거치형등을 합쳐 50 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MD의출하는 지난연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소니의 경우 지난해말까지 동사가 출하한 MD의 누계대수는 내수용 17만대를 포함해 총40만대. 이중 특히제2세대 제품이 나온 12월의 출하가 두드러져 12월 한달동안의 출하 대수는 이전 누계 대수의 절반이나 된다. 1세대와 비교해도 11~1월간의 출하 대수는 전년의 2.5배가 된다.
MD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대형 양판점중에는 12~1월 두달동안 1년분 물량이 매진된 곳도 있다. 소니계열의 선라이프 조이너스점은 "전기종 전시와 소프트웨어의 대량전시등이 주효, 2개월간 1백60대나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편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출하제품의 타입별 구성비도 변화를 보였다. 도입 초년에는 휴대형리코더(약80%)에 집중되었으나 제2세대 제품은 휴대형 리코더 50%, 휴대형플레이어 20%, 거치형데크 20%, 카MD 10%로 다양하다. 이중 특히 재생전용의 휴대형MD플레이어의 신장이 두드러져 소니의 경우 최근의 출하대수가 전년비 5배에 이른다.
거치형데크의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켄우드사의 퓨어시스팀 "K`s"용 MD데크 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동사는 " 단품 컴포넌트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한다.
이같은MD의 호조에 편승, 오디오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이를 상품화할 움직임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우선일본컬럼비아사가 다음달부터 거치형.휴대형리코더의 판매를 개시, 시장에 진출한다. 이밖에 클라리온사, 후지쯔텐사, 알파인사등 카오디오업체들 의 연내 시장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MD시스팀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소니, 샤프, 산요, 아이와, 히타치, 산수이전기, 미쓰비시전기, 켄우드 일본빅터등 9개사.
이와함께 판매점들은 수요확대를 기대, 매장을 단장하는등 분주한 모습이다. 또한 소니를 비롯한 선발업체들도 봄철 판매전을 겨냥, TV CM등 대대적인광고를 계획하고 있어 일본의 MD시스팀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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