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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애플이 아이폰8 강제 재부팅·먹통 현상을 겪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직보드(메인보드)를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애플은 일부 아이폰8에서 예기치 않게 기기가 멈추는 등 결함이 발견된 점을 인정, 로직보드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간은 2020년 9월까지다.

로직보드 교체 대상 기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마카오, 뉴질랜드,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아이폰8이다. 애플서포트(고객 지원 웹사이트)에 일련번호를 입력, 대상 기기로 판정되면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애플이 우리나라에 정식 판매한 아이폰8은 로직보드 무상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일한 기기라도 국가별 통신 규격 등에 따라 일부 기능·성능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해외 직구로 아이폰8을 구입한 국내 이용자가 기기결함 현상을 겪고 있다면 애플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로직보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이폰8 이용자가 애플서포트에서 로직보드 무상 교체 대상 기기라는 게 확인되면 국내에서도 해외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