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492억원 규모 '나라키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사업 추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나라키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을 승인받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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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제6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된 '나라키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사업에는 총 사업비 492억원이 책정됐다.

부산남부경찰서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도심 유휴·저활용 국유지를 부산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청년임대주택, 상업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9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선정한 노후청사 임대주택 복합개발 선도사업지 8곳 중 하나다.

옛 부산남부경찰서를 2024년까지 연면적 1만5332㎡,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 복합청사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을 도보 5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했다. 그럼에도 지난 2008년 남부경찰서 이전 이후 활용되지 못했다.


이번 사업으로 역세권에 청년(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을 대상 주변 시세 80% 수준의 임대주택 80호를 공급하게 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도심 내 활용되지 않은 국유지를 개발, 공공청사 등 정부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도심재생 및 청년층 주거복지 서비스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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