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의 기술 사업화 속도전은 ‘생산현장의 실험실화’로 압축된다. 출연연의 연구소와 기업·생산라인·시장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칸막이를 없애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출연연에도 민간의 경쟁과 시장가치 등의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개발 그 자체를 위한 개발’ ‘연구자 만족을 위한 기술’ 관행에 일대 혁신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기술개발 프로젝트별로 관련 기술 인력이 참여하고, 개발 완료와 함께 취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진행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