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V 안방혁명

마침내 디지털 TV 전쟁이 시작됐다. 고대 도시국가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세계 무역권을 둘러싸고 페르시아와 전쟁을 벌였던 것처럼. 다가오는 아테네올림픽은 세계를 단하나의 디지털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알리는 전쟁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다행히 한국도 4년간을 끌어온 지리한 DTV 전송방식 논쟁이 최근 종결되면서 늦게나마 이 전장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DTV 전송방식 확정과 아테네 올림픽의 점화는 한국의 디지털TV가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시장을 제패할수 있는 호기가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