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맞은 휴대폰 부품

우리나라는 불과 11년 만에 ‘휴대폰 강국, 코리아’라는 별칭을 얻었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을 흘려 왔던 부품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공이 컸다. 부품업체들은 휴대폰 제조사와의 환상 호흡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 시장환경은 부품업체의 체질개선을 요구한다. ‘애니콜 신화’, ‘CDMA 1등 신화’를 일궈 낸 수 많은 부품업체들의 땀이 채 마르기도 전에 새로운 물결이 다가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