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중국사장에게 듣는다

중국이 심상치 않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9.1%를 기록하며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했고, 과열경기를 잡겠다는 한마디에 세계가 들썩거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수천만명에 달하는 부유층의 소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 각지의 기업들이 이 거대한 시장을 잡기 위해 중국에 진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최근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세계 제일의 시장으로 중국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수장을 투입, 본격적인 중국 공략을 선언했다. 이상현 삼성중국본사 사장과 손진방 LG중국지주회사 사장을 베이징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