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개각

93 개각은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서거로부터 출발했던 화합통합도덕성 등의 인선기준을 맞추면서도 경제 전문가를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교체설이 돌았던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은 유임, 웬만해선 사람을 잘 바꾸지 않는 이 대통령의 인사 원칙도 그대로 유지됐다는 평가다. 일부에선 대통령부터 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강만수 경제특보, 윤진식 정책실장 등 모두 경제통으로 채워져 역할이 제대로 나눠지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