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 설비 시장 `제2의 르네상스`

통신방송 설비 산업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침체돼온 네트워크 및 방송 설비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제 막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네트워크 시장이 올해는 단순 회생의 수준을 넘어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5년여 만이다. 와이브로WCDMA 등 차세대 인프라 투자와 인터넷전화(VoIP)광전송장비(FTTH)디지털 무선통신망(TRS) 등 국내 통신방송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유망 시장을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