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성공의조건

IMT2000 이후 통신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휴대인터넷(WiBro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이 지난 20일 정보통신부의 3개사 확정 발표로 일단락됐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큰 기대로 시작했으나 실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사업자 수 축소 논란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의 유력한 표준으로 등장한 OFDMA를 기반으로 광대역 무선접속서비스를 제공해 CDMA를 잇는 차기 이통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필수불가결이다. 시장을 안착시키고 투자를 활성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한 성공의 조건들을 사업자 진로와 정책적 과제 등을 통해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