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빅뱅 시즌2 돌입

SK텔레콤이 비통신사업 부문 분사라는 히든카드를 꺼내면서 통신시장의 컨버전스 대전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2~3년간 KT와 LG그룹이 통신부문 계열사 통합으로 1차 컨버전스 대전을 치른 바 있는 통신업계가 이제는 비통신사업 분사라는 새로운 시도로 신규 사업의 성공과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빨랫줄 사업’으로 대변돼온 그간의 통신이라는 틀을 벗고 토털 융합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통신업계의 몸부림에서 컨버전스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3회에 걸쳐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