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관제탑 국과위가 흔들린다

말 많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이달 말 상설조직으로 출범한다. 지난 2008년 당시 과학기술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계의 반발을 사며 과기부의 부활이 거론된 지 3년 만이다. 그러나 아직도 국과위에서 핵심역할을 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거버넌스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국과위가 태어나기까지의 족적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과학기술계 여론을 수렴해 2회에 걸쳐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