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선진화, 이제부터 시작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막강한 권한을 지닌 실질적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게 되면서 과기계 안팎의 분위기는 모처럼 한껏 들떴다. 국과위를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격상시킨 것에 대해 과기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다만 신설 국과위의 효율적 운영과 `뜨거운 감자`인 출연연 개편 문제, R&D 관련 제도 개선 등은 이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국과위 위상 강화가 R&D 선진화에 미치게 될 영항과 향후 남은 과제를 3회에 걸쳐 진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