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다시 뛰다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
 멈춰 있던 반도체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가고 매출은 늘고 있다. 최악의 불황에 허덕였던 반도체 경기의 끝이 이제 보이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당초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마이너스 22.4%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가트너는 최근 이를 마이너스 17%로 상향 조정했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쳐 반도체 수요가 강화됐다”는 게 이유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는 의미다. 내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성장이 확실시된다. 주목되는 점은 반도체 산업 회복 중심에 우리 기업들이 포진해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