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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JTBC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 티빙이 탄생했다.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을 투자, 국내 대표 OTT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TBC스튜디오가 티빙 합류를 확정했다. 6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16.67% 지분을 확보하고 1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CJ ENM에서 분사한 티빙 독립법인에 JTBC스튜디오가 가세한 티빙은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CJ ENM과 JTBC스튜디오 양사 콘텐츠 역량을 결집, 디지털 미디어 유통 새 지평을 연다는 복안이다. 앞서 양사는 2019년 9월 OTT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CJ ENM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처럼 양사 콘텐츠 역량은 다년간 검증됐다.

티빙은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지식재산(IP)·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숏폼·미드폼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티빙은 기존 양사가 보유한 IP 기반 콜라보레이션·스핀오프 형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양사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도 티빙 합작법인 투자를 확정했다. 양측은 투자 방식·규모 등 세부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외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확대한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 역량을 한데 모아 티빙을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로 프리미엄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쓰기 쉽고 편리한 서비스로 티빙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현재 tvN·JTBC 등 35개 실시간 TV채널을 포함해 6만여편 국내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