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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7kg 감량에 성공했으나 건강 적신호에 놓였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딘가 다소 불안하고 예민해보이는 홍선영은 동생에게 "배가 너무 고프다.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가 어제 오전 10시 반에 먹은 오트밀과 김치가 전부"라며 "24시간째 공복이라 예민하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근 체중감량에 도전 중인 그는 "지금 7kg 빠진 상태"라며 "목표는 59.9kg"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건강검진 결과는 체중감량의 필요성을 더욱 높였다. 의사는 "한 달 안에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100%고 10년 안에 뇌혈관과 심장 혈관의 문제로 응급실에 올 확률도 100%"라며 "결과만 봤을 때 60대 환자가 들어올 줄 알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체지방 CT 결과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사이에 장기가 겨우 둥둥 떠나니는 수준이었다. 의사는 "혈관 나이가 검사 결과 65세로 나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검사 결과에 놀란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온 그는 "나도 그동안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것 잘 안다"면서 그동안 식습관에 대해 반성하며 체중감량 의지를 불태웠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