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황철증 자오스모터스 대표와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왼쪽부터)이 MOU 교환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오스모터스와 인공지능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인공지능(AI) 라이다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을 위한 3차원(3D) AI 비전 기술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

자오스모터스는 AI 기반의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라이다는 레이저 반사 신호로 주변 사물이나 환경을 인식하는 센서다. 야간이나 날씨가 나쓸 빼도 주변 인식이 가능해 자율 주행차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오스모터스는 지난 6월 AI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 라이다 '엑스캣(XCAT)'과 3D 비전 소프트웨어 '엑스캣 뷰(XCAT VIEW)'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연구원은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 객체 인식 모듈, 실시간 행동인식 모듈, 엑스레이(X-ray) 보안 솔루션 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황철증 자오스모터스 대표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많은양의 데이터를 고속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응한 펌웨어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자오스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출원한 '인공지능 대응 라이다 시스템' 특허가 11월 등록이 결정 됐다”며 “라이다를 완전한 디지털 라이다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경쟁에서 자오스모터스가 한발 앞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