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환경 전시회에서 1억1000만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4일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IFAT Munich 2026)'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에 우리 환경기업 28개사가 참가, 이러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70년째를 맞은 IFAT는 61개국 32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특히 AI 기반 재활용, 4차 수처리, 스마트 물 관리 솔루션 등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 기업들은 AI와 광학 센싱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수처리 및 오염물질 선별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총 429건,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사업 확장 소식이 이어졌다. 폐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미국 및 오스트리아 기업과 사업 확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순도 측정기를 개발한 리플라는 오스트리아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미팅을 진행하며 성과를 기대케 했다.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하는 지테크인터내셔날의 무인회수기와 퍼스트랩의 초음파 폐수처리 장비 등 AI와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제조업과 ICT 분야 모두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유럽 친환경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