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여행 확산… 노랑풍선, DMZ 트래킹 기획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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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마고지 전적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등산과 숲길 걷기 등 트래킹 활동이 국내 대표 여가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여행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월 산림청이 발표한 ‘2025년도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73%가 월 1회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리와 자연 속 힐링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노랑풍선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DMZ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의 길’을 기반으로 한 트래킹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DMZ 평화의 길 트래킹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로 구성됐다. 철원은 백마고지와 공작새 능선 전망대를 잇는 구간, 화천은 백암산 케이블카와 평화의 댐을 포함한 비목 코스, 양구는 두타연과 DMZ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구간이 운영된다. 인제는 대곡리초소에서 1052고지로 이어지는 코스, 고성은 통일전망대와 해안전망대를 잇는 코스로 구성돼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구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 대체 코스로 운영되며, 전 지역에서 유사한 수준의 트래킹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노랑풍선은 여행 목적에 따라 방문지를 유형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산책 중심의 가벼운 코스로는 화천 거례리 수목공원, 인제 백담사, 철원 화진포 일대가 포함되며, 역사·문화 체험 코스로는 백마고지, 은하수교, 평화의 댐, 상무룡 출렁다리 등이 제안된다.

경관 감상과 사진 촬영을 위한 코스로는 철원 고석정, 양구 한반도섬, 고성 DMZ 박물관, 인제 만해마을 등이 포함돼 여행객이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트래킹 수요가 단순 관광을 넘어 다양한 목적 중심으로 세분화되는 흐름을 반영했다”며 “여행객이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