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속 그대로 있었다”…英 교사 ‘뜻밖의 횡재’ 화제

영국에서 한 교사가 다락방에서 발견한 어린 시절 수집품이 수천만원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교사 앤드루 브라운드는 다락방을 정리하던 중 약 20년 전 모아둔 포켓몬 카드 일부를 발견했다. 그는 이 가운데 희귀 카드 3장을 오는 16일 열리는 경매에 출품할 예정이다.
해당 카드들은 총 2만5000파운드(약 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드는 낙찰 대금을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카드는 상태가 최상급인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로, 8000~1만2000파운드, 약 1600만~24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상태가 다소 떨어지는 또 다른 카드는 7000~1만파운드, 약 1400만~2000만원에 낙찰이 예상된다. 리버스 홀로 버전은 1600~2200파운드, 약 320만~44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브라운드는 8세부터 15세까지 포켓몬 카드를 수집했으나 대부분은 사용 흔적으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랜 기간 카드 존재를 잊고 지내다 최근 다락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깡통 안에 원래 포장 상태로 보관된 일부 카드를 발견했다. 이후 수집가인 지인에게 감정을 의뢰한 뒤에야 높은 가치를 확인했다.
브라운드는 “리자몽 카드 가격을 듣고 놀랐다”며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된 카드를 발견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