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 사라지고 터치 들어간다”…맥북 첫 OLED '역대급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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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사진=애플

애플이 지난달 맥북 프로를 한 차례 업데이트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 신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제품은 디스플레이와 디자인, 성능 등 전반에 걸쳐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다. 새 맥북 프로에는 기존 미니 LED 대신 OLED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OLED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맥 제품군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는 각 픽셀이 개별적으로 빛을 내고 꺼질 수 있어 완벽한 블랙 표현과 향상된 명암비, 보다 선명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터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신형 맥북 프로는 애플 노트북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운영체제인 맥OS 역시 터치 조작에 최적화될 것으로 보인다. 버튼이나 메뉴를 누르면 관련 조작 요소가 확대되거나 재배치되는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확대·축소나 빠른 스크롤 같은 제스처도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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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 사진=애플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모델에 적용된 노치 대신, 카메라를 위한 '홀 펀치' 형태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맥에도 처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카메라 영역을 가리면서 알림이나 실시간 정보 등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아이폰에서 먼저 선보인 인터페이스다.

두께 역시 다시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21년 맥북 프로에서 포트를 늘리는 대신 제품을 두껍게 설계했지만, 이번에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포트 구성에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성능 향상도 핵심이다. 신형 모델에는 차세대 애플 실리콘인 M6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명 변경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부 관측에 따르면 새 모델은 기존 M5 맥북 프로 상위 라인업으로 자리 잡으며, '맥북 울트라'와 같은 새로운 이름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개선된 신형 모델은 올해 10~11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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