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호남권 AI 행동계획 점검…“글로벌 제조 AX 거점 육성”

Photo Image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가운데)이 15일 전북대에서 피지컬 AI 제조기술 실증랩을 참관하고 있다. ⓒ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15일 전북을 방문해 '인공지능(AI) 행동계획' 과제인 '5극 3특 기반 AX(AI 전환) 혁신벨트 구축' 호남권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7일 영남권 점검에 이은 현장 방문이다. 전북 특화 산업에 AI를 결합한 AX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와 연계한 지역 주도 성장 엔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전북대를 방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피지컬AI 사전검증(PoC)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본사업 추진계획을 살폈다. 본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약 1조원 규모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제조 공정에 특화된 이종 로봇 협업지능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개발하고 무인·자율 생산체계 'AI 다크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 제조기술 실증랩을 참관하고 실험실 수준의 AI 기술이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전라북도, DH오토리드, 동해금속, 대승정밀 등 관계기관·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새만금개발청도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을 청취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와 연계한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Photo Image
새만금개발청을 찾은 국가AI전략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위원회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1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급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학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와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 GW급 태양광 발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새만금을 미래 모빌리티와 AI, 청정에너지가 결합된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연계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이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전북은 피지컬 AI 실증과 대규모 투자, 본사업이 결합된 지역으로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며 “민간 투자와 정부 정책 지원이 결합된 AX 생태계로 전북이 글로벌 제조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16일 광주와 전남 나주를 방문해 자율주행·반도체 거점 조성 현황과 에너지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호남권 AX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도 구체화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