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설립된 KAIST XR 워크스테이션 HCI 기술 연구센터는 기존 물리적 인터페이스 효율을 능가하는 공간 컴퓨팅 인터페이스와 신개념 상호작용 장치 및 테크닉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는 엔터테인먼트나 교육에 치중됐던 기존 XR 연구의 틀을 깨고, 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지향하는 '공간 업무 환경' 실현을 위한 핵심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기술을 개발한다. 다수 사용자의 협업 문제 해결과 일상 활동 적용을 위한 내추럴 공간 인터페이스 개발이 핵심이다.
이번 전시에서 센터는 1단계(2024~2025년) 연구 성과물 6종을 집중 시연한다.
주요 전시 기술인 '프로택트(Pro-Tact)'는 시야 밖의 메뉴를 직접 보지 않고도 촉각 패턴을 통해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VR 컨트롤러 기술이다. 이와 연계된 '아키오 위젯'은 위젯의 상태 값을 촉각으로 피드백해 콘텐츠 가림 현상을 최소화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인터페이스도 대거 공개된다. 사용자가 바라보는 시각 정보의 편향성을 실시간 분석하는 '패스스루 해석 보조 시스템', 회로 디버깅 과정을 돕는 '증강 브레드보드', 자연어 명령만으로 XR 공간을 저작하는 'AI 에이전트 매개 콘텐츠 배치 도구', 가상 객체의 거칠기를 시촉각으로 조절하는 'VR 컨텍스트 인터페이스' 등이 포함됐다.
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전처럼 다수의 가상 스크린을 활용해 일하는 미래 워크스테이션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카데미아를 넘어 산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를 선도할 고급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