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연구자의 역량을 키우고 해외 우수 인력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의 국외연수, 복귀·유치 트랙에 230명 연구자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및 복귀·유치 트랙의 신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우수 박사후연구원 및 비전임 교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하고 독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국내 트랙에서 300개 과제를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국외연수 트랙 30개, 복귀·유치 트랙 200개의 신규 과제를 추가 확정했다.
특히 국외연수 트랙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에서 선진 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복귀·유치 트랙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한국인 연구자 107명이 국내에 정착해 연구를 이어간다. 29개국 93명의 외국인 연구자도 한국을 연구 거점으로 선택했다.
선정 사례를 보면 김호빈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와 뉴욕주립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등 해외 연구기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 복귀해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동역학 프레임워크 개발에 나선다. 간 질환의 연속적 병리 진행 궤적을 복원하고 환자별 최적 치료 개입 시점을 예측하는 정밀의학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포스텍(POSTEC) 기계공학과에서는 튀르키예 출신 투제 센 연구원이 자궁 결손 이후 기능적 자궁 재생과 생식기능 회복을 위한 이식형 자궁벽 유사 구조체 바이오제작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제주대 의과대학의 몽골 출신 아마르사나아 쿨란 연구원은 산전 신경내분비 조절 이상에 따른 ADHD 병태기전에서 미토콘드리아 칼슘 조절자 NCLX의 기능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해 세계적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연구 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