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모빌리티 등 5대 분야 연구센터 단계적 확대 추진
산학연 협력 총괄할 범대학 AI 컨트롤타워 가동 본격화

아주대학교가 인공지능(AI) 융합 연구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며 AI 중심 대학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아주대는 최근 교내 연암관 대강당에서 '인공지능연구원(AIIA)' 개소식을 열고, 대학 내 AI 관련 역량을 집결한 범대학 융합 연구체계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AIIA는 AI가 교육·연구·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부상한 데 따라 학문과 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융합 연구 거점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범대학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대형 과제 발굴, 중장기 전략 수립,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아주대는 의료·헬스케어, 모빌리티, 반도체, 미디어콘텐츠 등 대학의 강점 분야에 AI를 접목해 산업 연계형 연구를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의료 △AI+모빌리티 △AI+제조 △AI+사이버보안 △AI+미디어콘텐츠 등 분야별 연구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기업 협력형 연구센터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AI 생태계와 공공기관, 산업단체와의 협력도 넓힌다. 기술 실증과 사업화, 인재 양성을 연계해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네이티브 대학' 구현이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정운성 다쏘시스템 대표, 이세영 뤼튼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등 국내 AI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이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을 발표했고, 우현구 아주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이 연구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아주대는 이번 연구원 출범을 계기로 단일 전공 중심 연구를 넘어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과 산업 수요에 밀착한 AI 연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 기반과 외부 협력 네트워크를 결합해 경기 남부권 AI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윤대균 AIIA 초대 원장은 “아주대는 다양한 전공이 한 캠퍼스에 모여 있어 융합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단계별 추진 전략에 따라 연구센터를 확대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경기 남부 AI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주 총장은 “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아주대의 AI 연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융합 연구 문화 확산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