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시험·인증기관 최초 'K-RE100' 동참…2MW급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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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이 8일 충북 오창사업장에서 2M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8일 충북 오창사업장에서 2M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K-RE100' 캠페인에 동참했다.

KCL은 이번 오창 사업장 준공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42개 사업장 중 13곳의 유휴공간(건물 옥상 및 주차장)에 총 2095kW 규모의 태양광 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비가 모두 완공되면 연간 약 2600MWh의 친환경 전력을 자체 생산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해당 사업장 최대 전력수요의 약 20%를 충당해 전기요금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영리법인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사각지대 해소라는 성과도 끌어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비영리법인이 2026년부터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구축 시 최대 80%까지 정부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견인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일궈낸 이번 준공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건물에너지 자립 실천을 통해 민간부문의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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