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7년만에 15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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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0분경 1536.7까지 올랐다. 환율이 15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이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며 환율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불발 시 모든 발전소와 유전, 하르그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종전 시한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 언급을 피하며 시장 불안이 커졌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88달러로 전장보다 3.25%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112.78달러로 전장보다 0.19% 올랐다.

코스피도 5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4% 이상 떨어져 5058.79를 기록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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