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9~22일 개최된 'KIMES 2026(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산업부 지원을 받아 추진한 '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 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에서 위장용 급식 튜브, 성대 주입술 장치, 추간체유합보형재 등 국산화 성과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제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KBIOHealth는 서울대학교병원,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와 함께 선정 기업 3개 사의 국산화를 지원해왔다.
먼저, 비엠에이는 환자의 활동성과 안전을 고려한 단기 사용 위장용 급식튜브를 국산화했다. 특히 'PEG 카테터 90도 굽힘 기능'을 구현해 착용 시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품목 인증과 보험 등재를 완료하고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솔메딕스는 성대주입술용 포터블 광 유도 주입 장치를 개발했다. 광 가이드 기능을 통해 약물 주입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광원과 주사기를 일체화한 무선 구조로 시술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 제품 역시 품목 인증과 보험 등재를 마치고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 현장에 도입됐다.
알앤엑스는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고정형(Static) 추간체유합보형재를 개발해 품목허가 및 보험 등재를 완료하고 상급종합병원에 납품 중이다. 또한, 기존 대비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확장형(Expandable) 제품 개발도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IOHealth는 이들 3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 기술 해결, 인증·평가, 제조 지원을 수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사용 적합성 평가 및 임상 자문을,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 완성도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사업 책임자인 KBIOHealth 양순철 제조기술부장은 “이번 성과는 재단·병원·기업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산 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