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해로 천천히 잠수하는 거대한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무리를 이루어 모양을 바꾸며 포식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멸치 떼, 바닷물 위로 튀어 올라 하늘을 나는 듯 활공하는 날치까지… 바다 생물들은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이처럼 바다 생물의 삶은 환경이 다른 만큼 육상 생물과는 큰 차이를 보이죠. 바다는 육지보다 잘 드러나지 않은 공간이 많아, 바닷속 세계는 지금도 우리에게 신비롭고 매력적인 곳으로 느껴져요.
『바다의 천재들』은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다 생물의 놀라운 능력을 살펴보는 책이에요. 바다 생물에 매료된 물리학자 빌 프랑수아는 물질, 힘, 에너지와 같은 물리학 개념을 바탕으로, 수중 환경의 특징과 이에 적응한 생물들의 생존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요.
아울러 특유의 유머와 비유를 더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달해요.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과 함께,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바다 생물들의 뛰어난 능력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빌 프랑수아 지음, 해나무 펴냄, 종이책 2만 2000원, 전자책 1만 5400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