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초기 기후테크 창업팀 육성…'아산 유니버시티 2026 배치'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대학 기반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기후테크 분야 초기 창업팀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 2026 배치' 참가팀을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산 유니버시티'는 대학(원)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고,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초기 창업팀이다. 기후테크 분야 한국 법인이거나 대표가 대한민국 국적인 해외 법인이어야 하며,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형태의 팀만 지원할 수 있다. 대표자는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또는 2021년 이후 졸업생이어야 한다.

이번 배치에는 총 15개 팀이 선발되며, 약 7개월 동안 기술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참가팀에는 시제품 제작과 초기 해외 시장 검증을 위한 1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IR 피칭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글로벌 기후테크 액셀러레이터 '뉴 에너지 넥서스(New Energy Nexus)'와 협력해 해외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링을 지원하고, 팀별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과 기술 사업화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수팀에는 세계 최대 규모 기후 행사인 '뉴욕 기후주간(Climate Week NYC)'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에게 기술과 사업을 소개할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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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 2026 배치' 모집 포스터 이미지

참가팀은 기후테크 창업가와 투자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글로벌 기후테크 트렌드를 공유하는 밋업을 비롯해 네트워킹 중심의 1박2일 캠프, 기후테크 생태계 관계자가 모이는 '아산 유니버시티 나잇'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배치팀 가운데 별도 결선 심사를 통과한 4개 팀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팀에는 총상금 1억2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참가팀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멤버십에도 합류해 공간 인프라와 멘토링, 네트워크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AI, 개발, 채용, 홍보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 제휴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 신청은 아산 유니버시티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4월 9일까지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팀은 5월 8일 발표된다. 예비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3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글로벌팀 팀장은 “아산 유니버시티는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후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에 도전하려는 대학 기반 창업팀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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