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이 충청북도 내 바이오헬스 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조사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 체계 마련에 나섰다.
KBIOHealth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도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과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기업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공공데이터와 온라인 포털을 활용한 교차 검증을 통해 총 200개소의 현황을 집계했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동일 기업이라도 소재지가 다를 경우 개별 사업소로 분류해 조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조사 결과, 제약·바이오(37%)와 화장품(30.5%) 산업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7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24.5%)과 대기업(4.5%)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55.5%) 밀집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음성군(19%), 진천군(9.5%)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업 집적 현상이 나타났다. 사업장 유형은 공장(179개소)과 기업 부설 연구소(87개소) 비중이 모두 높게 나타나, 도내 기업이 제조·생산뿐만 아니라 R&D 역량까지도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지원 기관을 넘어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가속기로서 재단의 기능을 전면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기술 수요와 인원 구성을 분석해 현장 중심형 교육 과정 설계에 활용하고, 산학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교육생 대상 취업 탐색 정보 제공 등 인재 양성 사업의 기초 자료로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7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겪는 R&D와 제조 공정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연구-시제품 제작-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충북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현재를 정확히 읽고 재단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BIOHealth는 기업의 목소리에 선제적으로 응답하며, 충북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