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번째 생일이라며 올린 사진…환갑 맞은 극강 동안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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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도 탄(Chuando Tan). 사진=인스타그램

싱가포르의 유명 패션 사진가 춘도 탄(Chuando Tan)이 60세의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생활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약 192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탄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60번째 생일을 맞으며 진짜 부는 결국 시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낀다”며 “매일 떠오르는 태양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물려받은 선물 같은 존재”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도 이 지구 위에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탄은 “이제 내가 선택해야 할 더 지혜로운 길은 단순하다”며 “매일 자연과 햇빛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게시물과 함께 그는 '60'이 적힌 금색 풍선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도 공개했다. 탄은 1966년 3월생으로 올해 만 60세가 됐다.

그는 자신의 활력을 지켜온 요인을 식습관, 운동, 그리고 태도 세 가지로 설명하며, 20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이어온 꾸준한 자기 관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식생활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중심에 둔다. 가공육 대신 소고기 스테이크나 닭가슴살을 선택하고, 조리 과정 역시 간단하게 유지한다. 예컨대 전기밥솥에 재료를 함께 넣어 익히는 방식처럼 복잡하지 않은 조리법을 선호한다. 또 항산화와 항염 효과를 고려해 꿀과 블루베리, 마늘, 양파 등을 매일 섭취하며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샷 형태로 마실 정도로 즐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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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도 탄(Chuando Tan). 사진=인스타그램

운동과 관련해서는 의외로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늘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도 게으름을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운동할 때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같은 복합 관절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하체 힘이 무너지면 전반적인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다리 근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체력 이상의 무게를 무리하게 드는 '에고 리프팅(Ego Lifting)'은 부상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생의 새로운 시기를 맞이한 그는 앞으로 보다 여유로운 삶을 그리고 있다. 사진가로서의 활동 역시 이제는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프로젝트만 골라 진행하고 있으며, 사실상 은퇴에 가까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저서 '인생에서 매번 이길 필요는 없다(In Life, You Don't Have To Win Every Time)'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능성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 참가도 고민 중이다. 이는 경쟁보다는 자신의 체력을 시험해 보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60세를 특별하게 여기지만 나에게는 또 하나의 생일에 불과하다”며 “2026년 병오년이 같은 1966년생들에게 멋진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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