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 기업 오르카아이티(대표 김승조)가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 기업 세원전자의 베트남 법인 '우신비나(WOOSHIN VINA)'에 글로벌 전사 자원 관리 프로그램(ERP) 'QAD'와 제조실행시스템(MES) 통합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원전자의 신규 사업인 '커넥터' 부문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국내 본사의 검증된 운영 프로세스를 해외 법인에 표준화하여 이식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젝트는 비컨코리아가 주관하고 오르카아이티가 실행을 맡아, 오는 7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세원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사와 베트남 법인 간의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전사적인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핵심은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 환경 구축이다. 본사가 사용하는 QAD ERP의 단일 데이터베이스(DB) 내에 베트남 독립 도메인을 구성함으로써,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본사의 통합 관리 통제권을 강화한다. QAD 시스템의 강점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내에 다중 언어, 글로벌 사업장의 세금과 재무를 통합하고 선택적 공유기능이다.
오르카아이티는 QAD의 표준 구축 방법론인 'EOB(Effective On-Boarding)'를 적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베트남 회계 기준(VAS) 및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규제 대응 △수기 업무 최소화를 위한 마감 프로세스 자동화 △Restful API 기반의 ERP-MES 실시간 인터페이스 구축 등이 포함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국내 부품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갖춘 외산 ERP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오르카아이티는 QAD의 글로벌 표준 프레임워크 위에 베트남 현지의 특수한 세무·회계 로직을 완벽히 결합하여 세원전자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
김승조 오르카아이티 대표는 “세원전자가 글로벌 커넥터 시장에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DX)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을 향후 세원전자의 다른 글로벌 거점 확산 시에도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 템플릿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세원전자 윤상현 감사, 안영환 전무를 비롯해 오르카아이티 및 비컨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글로벌 경영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